[전문가 칼럼] 여가, 쉼, 가족이라는 사회트랜드를 비지니스화 하라!
여가, 쉼, 가족이라는 사회트랜드를 비지니스화 하라!
[성공케이스 스터디 No.6] '이지캠핑' 김수태 사장님

이 강 원
- (주)MFC컨설팅 소장/대표 컨설턴트
www.powerstore.co.kr / powerstore@naver.com
최근 우리나라의 사회현상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것은 바로 ‘생산적인 여가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주 5일제가 정착되고 기업들의 후생복지가 증진되면서 여가활용의 모습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놀고 쉬는 여가가 아니라 일상의 재충전과 자기만의 특별한 경험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올레길 같은 걷기, 자전거, 캠핑 열풍 등이 바로 이러한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또 한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가족’이다. 개인적인 욕구가 높아지는 한편 가족을 중시하려는 복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이다. 모 CF에서 혼자서 여행가면 Good, 친구와 같이 여행가면 Better, 가족과 같이 여행가면 Best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자신만의 여가, 쉼, 취미 등을 즐길려고 하다보니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아지고 신경 쓸 일이 어찌된 것인지 예전보다 더 많아져버린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현상을 ‘바쁜 여가(Busy Break)' 라고 한다. 마음은 즐기고 싶지만 몸이 안따라주는 사람도 많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한 사람이 바로 ’이지캠핑‘의 김수태 사장이라고 볼 수 있겠다.
여가, 쉼, 가족이라는 우리나라의 사회 트랜드를 간파하고, 또한 사람들의 애로점을 파악하여 이를 비즈니스로 연결해낸 김수태 사장의 사례를 보고, 창업에 있어서의 성공포인트를 알아보도록 한다.
성공포인트 1 - 치밀하게 준비하되 과감하게 행동하라
창업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준비는 철저하게 하고, 행동은 신속하게 해야 한다. 치밀하게 준비한다는 것은 사업 시작의 판단은 물론 창업 후의 사업운영에 관한 모든 분야를 대충은 알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사전에 철저한 조사를 하지 않으면 극심한 매출부진으로 본전도 건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기 쉽다. 철저한 준비는 자신이 직접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가장 좋다.
김수태 사장의 경우 이지캠핑이라는 개념을 비즈니스로 구상한 것이 3년 이상이었고, 어느 날 사업을 결심하고 직장에 사표를 낸 후 3개월을 집중적으로 움직여 창업을 하였다고 한다. 바로 준비는 철저하게 하되, 창업결심이 섰으면 과감하고 신속하게 행동한 것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방법에서 우선 정보수집방법에 대해서 말해 보자.
요즈음은 시중에 창업 책자들도 많이 소개되고 있고, 창업관련 잡지도 발간되고 있으며, 신문지상 또는 인터넷 상에 창업사례, 컬럼 등 다양한 정보들이 소개되고 있다. 정보를 몰라서 뭘 못한다는 말은 통하지 않는 시대인 것이다. 오히려 정보량이 너무 많아서 어떤 정보를 믿어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상황인 것이다.
효과적인 정보수집 방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할 때 내가 권하는 방법이 있다.
일단은 도서관을 가길 권한다. 직장인이라면 토요일이나 일요일을 이용하면 될 것이고, 일반인이라면 어느 때고 이용이 가능할 것이다. 도서관을 방문하여 복사카드를 구매한 다음에 각종 신문, 잡지 등을 검색하면서 창업에 관련하여 나온 기사나 컬럼 등을 딱 3개월치만 복사를 하라. 열심히 하면 아마 하루나 이틀이면 충분히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이것을 집에서 일자순대로 천천히 읽어라. 관심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별도의 노트에 기록하면서 읽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렇게 3개월간의 각종 기사나 컬럼 등을 읽으면서 전반적인 창업의 흐름과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도록 하고, 그 후에는 관심 있는 분야로 범위를 압축해서 (압축하지 않아도 좋다) 조사범위를 6개월치까지 넓혀 자료를 수집한 후 다시 노트에 기록하면서 천천히 읽도록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6개월 정도의 자료 정도면 충분히 창업동향을 파악하고, 현재의 시장상황을 분석하여 사업의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업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전문가의 자문과 함께 내가 목표로 하고 있는 업종의 실제 영업장을 방문하여 세부적인 운영사항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사업타당성 조사와 창업준비를 통해 창업아이템 및 입지조건이 구체적으로 정해졌으면 행동은 신속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가 되는 것이다.
남보다 먼저 준비하는 사람이 남보다 먼저 성공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지금부터라도 정보수집과 창업 공부에 몰두하길 바란다. 하지만 정보수집과 창업 공부의 최종 목표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창업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성공포인트 2 - 고객의 마음 속의 소리를 들어라

사업에 성공한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목할 것이 하나 있다. 고객들을 만나 직접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대부분 고객들이 직접 얘기하는 말보다는 그 말 속에 숨은 속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캠핑장을 이용하려는 고객의 마음 속에는 어떤 고민이 숨어 있을까? 밤에는 춥지 않을까, 시설은 불편한 게 없을까, 야간에는 조명이 어떨까,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잘 볼 수 있을까, 분실이 생기면 어떡하지,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까 하는 것일 것이다.
김수태 사장은 이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천에 옮겼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쉽고 편하게 이용하는 캠핑장을 만들면 고객들이 오겠지 하는 생각은 이제 사업이라고 할 수 없다.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의 마음속의 소리를 반영하여 사업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 사업가의 자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성공포인트 3 - 미래를 준비하고 업그레이드를 추구하라
사업은 장기적으로 구상하고 큰 틀 안에서 단계별로 시작하여야 한다.
따라서, 업종동향이나 인기도에 변화가 생기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인 2-3년 뒤에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새로운 변화란 업종변경, 시설개선, 확장 이전, 신규사업 전개 등 업그레이드되는 것을 말한다. 물론 당연히 새로운 투자가 필요하게 된다. 
사업은 Project가 아니라, Process라는 말이 있다.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중단없는 전진이며 끊임없이 계속된다는 말이다. 김수태 사장은 본인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사업이 진행되면서부터 또 다른 사업의 전개를 꿈꾸고 있다. 프랜차이즈로의 사업방향을 잡고 있는 것이다. 이 또한 베이비붐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사회로 나오게 되는 사회현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을 타겟으로 사업구상을 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적절한 사업기회의 포착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장기적인 사업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업그레이드 할려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현실에 만족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변화를 예의 주시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신경을 못 쓰고 있다가 문득 올 겨울에는 가족과 함께 이지캠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좋아라 하는 아이 모습을 생각하니 빙그레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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